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계원 의원과 세계한식총연합회가 9월 10일 국회에서 만나 한식 세계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국회·민간·해외 한식 네트워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한식총연합회는 이날 면담에서 한식 정책을 농식품 수출뿐 아니라 문화·관광·외교·재외동포 정책, 국가브랜드와 연계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부처별 정책을 연결하고 해외 한식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국무총리실 산하 범정부 협력체계 구축도 제안했다. 이는 연합회 측이 제시한 정책 제안이다.
조계원 의원은 한식을 K-컬처와 관광, 국가브랜드를 연결하는 문화 콘텐츠로 보고 관련 정책을 살펴보기로 했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의 한식 세계화 정책과 지원체계 현황을 확인한 뒤 정책 발전 방안을 계속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세계한식총연합회는 2010년 출범했으며 해외 한식업계 관계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회 자료에는 현재 22개국 32개 도시의 회원사와 한식 관계자가 참여하는 것으로 소개돼 있다. 임종택 총회장은 2008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식당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한식업계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해왔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임 총회장은 면담에서 “한식 세계화의 답도 세계 각국의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네트워크와 정부 정책을 연결해 국가별 현장의 문제와 사례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한식총연합회는 국내 지역문화와 해외 한식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한식포럼도 추진하고 있다. 연합회는 2025년 목포에서 포럼을 개최했으며, 올해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에서 ‘단종의 밥상, 세계를 만나다’를 주제로 ‘2026 세계한식총연합회 한식포럼’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관계부처의 한식 관련 정책 현황을 살펴보고 국회와 협의를 이어가면서 정부·국회·민간과 해외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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